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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상의 탈의'로 옐로카드 받은 황희찬, 16강서 경고 한번 더 받으면 '퇴장'
입력 2022-12-05 18:29  | 수정 2022-12-05 20:56
포르투갈전서 상의탈의 세레모니로 옐로카드를 받은 황희찬 / 사진 = ap 통신
월드컵 조별리그 및 16강 경기에서 받은 옐로카드 1장은 8강전 이후 소멸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릅니다.

앞서 후반 추가 시간에 손흥민(토트넘)이 공을 상대 진영까지 70m 가량 끌고오면서 포르투갈 선수 6명을 둘러싸고 있떤 와중, 중앙에서 치고 들어오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향해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해 이를 받은 황희찬이 역전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황희찬은 결승골이 터지자마자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FIFA는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하면 스폰서 등의 이유로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미디어 가이드 북에 따르면, 월드컵 조별리그 및 16강 경기에서 받은 옐로카드 1장은 8강전 이후 소멸됩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부터 개정된 사안으로 황희찬이 16강에서 또 옐로카드를 받고 한국이 8강에 진출한다고 하면, 황희찬은 누적 옐로카드 2장으로 8강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현재 황희찬, 조규성, 정우영(알사드), 김영권, 이강인(마요르카) 등 5명이 조별리그에서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가나전 이후 레드카드를 받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추가 징계가 없어 16강전에는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합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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