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파주시 공무원, 전국 최고 '지방행정 달인' 선정
입력 2022-12-05 14:50  | 수정 2022-12-05 17:11
'2022년 지방행정 달인'에 선정된 조동준(우) 경기 파주시 기획팀장 / 사진제공 경기 파주시
조동진 파주시 기획팀장, 유일한 대통령상 영예
TV시청 패턴 분석, 고독사 예방 '똑똑한 TV' 호평
경기 파주시 공무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2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지방행정의 달인'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입니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 9명이 일반행정과 지역경제, 보건위생 등의 분야에서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표창을 받게 됐는데, 조동준 파주시 기획팀장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1996년 공직에 입문한 조 팀장은 본청과 읍면동을 두루 거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파평면 마을살리기 팀장 근무 당시 TV 시청 패턴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사업, '똑똑한 TV'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집중호우 시 쉽게 우수받이를 찾을 수 있는 안전경계석 사업과 심폐소생술 체험자에게 주민등록등본 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내 감차 비용 56억 원 절감 등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 낸 장본인입니다.

조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은 것 같아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착한 행정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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