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새 내린 눈에 전국이 하얀 세상…스키장 북적
입력 2022-12-03 19:30  | 수정 2022-12-03 20:07
【 앵커멘트 】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에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겨울이 왔다는 사실이 부쩍 와 닿는 하루였는데요,
날씨 소식, 먼저 장덕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서울 중구의 한옥마을.

눈발이 날리며 차츰 하얀 세상으로 변해갑니다.

내리는 눈은 반갑지만, 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서울에 1cm, 경기도 연천과 포천엔 각각 1.7cm와 1.8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시민들은 눈이 쌓인 인도를 조심스럽게 걸어갑니다.


▶ 인터뷰 : 전재아 / 경기 파주시
- "좋기는 한데 너무 다닐 때 힘드니까, 특히 안고 다니기 힘드니까. 조금 불편함은 있어요."

가게 앞을 쓸며 겨울을 준비하는 시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현기 / 경기 파주시
- "이 정도는 뭐 그냥 몇 번 (눈을) 날려야죠…. 난방기구 같은 거나 잘 대비하는 거죠."

설악산엔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그림 같은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3cm, 화천은 2.9cm 등 수도권보다 많은 눈이 내렸는데,

겨울만 기다려온 스키장엔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 개장한 홍천의 한 스키장엔 1,000명 이상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웰리힐리 스키장 관계자
- "날씨 상으로는 오전에 많은 눈이 와서 굉장히 괜찮은 편이었고요. 일반 사용자들도 많이 방문하셨어요."

깊어지는 겨울과 함께 스키장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스키어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장덕진입니다.
[jdj1324@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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