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다시 -12도 강추위…초겨울 기온 오르락내리락
입력 2022-12-03 19:30  | 수정 2022-12-03 20:10
【 앵커멘트 】
눈이 오는 날은 따뜻하다고 하죠.
오늘(3일) 역시 전국 기온이 크게 올라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말이 찾아온 명동이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외투를 벗어 손에 걸치고 걷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곽민준 / 서울 숭인동
- "어제는 패딩이랑 안에 짧은 패딩까지 겹겹이 입었는데 오늘은 아예 벗고다닐 정도로 따뜻한 거 같습니다."

▶ 인터뷰 : 강세현 / 기자
-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0도로 전날보다 7도 넘게 올랐습니다. 낮에도 영상 7도까지 올라 코트를 입어도 될 정도로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8도, 연천은 -12도까지 내려가 중부 지방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울 최저기온은 지난달 28일 영상 7.5도에서 사흘 만에 17도가 내려갔고, 9도가량 회복했다 내일 다시 떨어지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양상입니다.

차가운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했다 약해지길 반복할 때마다 한반도 기온이 널뛰는 겁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따뜻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불어 들며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나타났고 이후에는 다시 찬 공기가 북서쪽으로 밀려 내려오며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이…."

이번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다 차츰 풀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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