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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출전…'종아리 통증' 김민재는 제외
입력 2022-12-02 22:52  | 수정 2022-12-02 22:54
김민재 대신 권경원 출전…'원톱'은 조규성


16강 운명이 걸린 포르투갈전 승부수는 이강인이었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선발명단이 나왔다.

이강인이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선발로 뛴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측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최전방은 가나전 2골의 주인공 조규성이다. 또 한 번 벼락같은 헤더골을 노린다.


중원은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이 맡는다. 정우영은 김진수-김영권-권경원-김문환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진을 돕는 임무다.

벤투 감독은 종아리 통증을 느끼는 김민재 선발 출전을 고민하다가 결국 권경원을 내보냈다.

골문은 지난 두 번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승규가 지킨다.

16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포르투갈을 꺾어야 한다. 그리고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르투갈을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1골차로 이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우루과이-가나전은 우리가 어쩔 방법이 없다. 하늘에 맡겨야 한다.

대신 포르투갈전은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 오늘 밤 그 '어떻게'를 이강인이 맡는다.

송곳같은 패스와 날카로운 킥으로 대표팀 공격의 매서움을 더한다.

이강인 패스에 이은 조규성과 손흥민의 골, 이강인의 프리킥 골이 다 가능하다.

[도하 =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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