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파월 의장의 연설 앞두고 주춤…나스닥 0.59%↓
입력 2022-11-30 07:37  | 수정 2022-11-30 07:44
NYSE 입회장에 트레이더들의 모습 / 사진=연합뉴스
다우 0.01%↑, S&P500 0.16%↓
중국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위험선호 심리 살아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01%) 오른 33,852.5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16%) 밀린 3,957.63으로, 나스닥지수는 65.72포인트(0.59%) 하락한 10,983.7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가 일면서 홍콩증시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난 모습입니다.


한편 중국이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중국의 수요 둔화 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경에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경제 전망 및 인플레이션, 노동시장'을 주제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같은 날에 리사 쿡 연준 이사도 '통화정책과 경제'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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