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신촌 모녀 생활고 비극에 “말 뿐인 국정운영이 빚어낸 참극”
입력 2022-11-27 10:26  | 수정 2022-11-27 10:34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사진=MBN 방송화면 갈무리
서용주 상근부대변인 "빈곤의 현실에 국가와 정부 없었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신촌 원룸에서 생활고를 겪던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말뿐인 국정운영이 빚어낸 참극”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어제 논평에 수원 세 모녀의 비극을 목도한 지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빈곤 약자의 죽음이 일어났다. 죄송하고 애통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 한 건물에서 생활고를 겪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65)와 딸(36) 두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 이후 석 달만이었습니다.

서 상근부대변인은 신촌 두 모녀의 비극은 약자와의 동행을 약속했지만 빈곤의 현실에 국가와 정부는 없었다는 점에서 말뿐인 국정운영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7개월간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보면 말의 성찬에 그쳤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며 이 순간에도 비극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비극을 멈출 수 있도록 언행일치의 국정운영을 해나가길 바란다”며 말로만 그치는 빈곤층과 약자에 대한 보호,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은 국민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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