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동고속도로 3중 추돌로 5명 사상…2차 사고로 인명피해 커
입력 2022-11-23 19:02  | 수정 2022-11-23 19:41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 나들목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차선 변경 과정에서 먼저 사고가 났는데, 뒤따르던 화물차가 미처 피하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관들이 불에 탄 차량에 다가갑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나들목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뒷좌석에 있던 동승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는 경차와 SUV 차량이 차선 변경 과정에서 먼저 발생했습니다."

이후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차 운전자가 2차로에서 내렸고, 뒤따르던 1톤 화물차가 그대로 들이받는 2차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살짝 접촉 사고가 났어요. 그래서 운전자가 내리고 있는데, 바로 2차 사고가 나서…."

곧바로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경차 뒷자리에 있던 2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SUV와 화물차 운전자 2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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