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 공개…"소비자 부담↓"
입력 2022-11-21 13:05  | 수정 2022-11-21 13:32
쌍용자동차가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해 선보인 무선 충전 플랫폼 / 사진=연합뉴스
코란도 이모션에 적용, 완충까지 3시간
쌍용차, 충전 시간 단축·주행 중 충전 기술 개발 중

쌍용차는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 충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중장기 선행연구 차원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 등과 국책과제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거쳐 선보일 이 플랫폼은 61.5㎾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쓰는 코란도 이모션에 22㎾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완충까지 약 3시간이 걸립니다.

케이블 무게에 따른 유선 충전의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밖에도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과 함께 급전선로를 통해 주행 중 충전 가능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쌍용차는 실차 검증과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며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기존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3분의 1로 줄여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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