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같은 집 살던 아이다호 재학생 4명 모두 흉기 피살
입력 2022-11-19 15:04  | 수정 2023-02-17 15:05

지난 13일 아이다호 대학교 재학생 4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모스코 경찰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20살 자나 커노들(Xana Kernodle), 에단 채핀(Ethan Chapin)과 21살 메디슨 모건(Madison Mogen), 케일리 곤칼브스(Kaylee Goncalves)로 총 4명입니다.

피해자 4명은 모두 같은 집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커노들과 채핀은 사고 전날인 12일 오후 저녁 8시부터 밤 9시까지 남학생 사교모임 파티에 참석 후 다음날 새벽 1시 45분쯤 귀가했습니다.


모건과 곤칼브스는 같은 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모스코에 위치한 클럽에 방문 후 1시 45분쯤 귀가했습니다.

이후 이들은 13일 정오쯤 주택에서 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그들의 집에 누군가 강제 침입한 흔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현관문에 번호 코도를 입력해야 하는 자물쇠가 있어 범인이 번호를 알고 있거나 미닫이문으로 가서 잠금장치가 해재됐는지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명의 살해 사건 용의자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의도적으로 목표로 한 뒤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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