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소' 리설주·몸으로 표현한 김여정 포착…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입력 2022-11-19 12:09  | 수정 2022-11-19 16:30
기뻐하는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북한 고위 간부들, 일제히 환호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한 가운데 김 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리설주 여사가 기쁨을 표한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 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 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7형 발사 성공을 확인한 후 북한 고위 간부들이 환호하는 모습도 공개됐으며,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모습도 함께 담겼습니다.


김 부부장은 기쁜 마음을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했고, 리설주 여사는 미소와 손뼉으로 기쁨을 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장에 딸과 동행한 사실도 확인됐으며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뻐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 관계자 / 사진=연합뉴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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