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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가나 '화력 과시'…벤투호 '긴장'
입력 2022-11-18 19:00  | 수정 2022-11-18 20:00
【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 3차전에서 상대하는 가나와 포르투갈이 오늘(18일) 마지막 평가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4골이나 터트려 우리 대표팀을 긴장하게 만들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의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페르난드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는 장면입니다.

선수단 가치가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팀답게 찰나의 순간, 선수들 간의 호흡이 돋보입니다.

포르투갈은 이후 페널티킥 반칙을 얻어낸 장면부터는 측면 돌파로 2골을 터트립니다.

측면에서 시작해 화려한 패스에 이은 간결한 마무리 득점 패턴이 특징이었습니다.


장염으로 빠진 호날두 없이 4골을 터트리며 피파 랭킹 9위의 H조 최강다운 화력 시범.

우리로선 측면 선제 방어와 김민재를 중심으로 하는 수비조직력에 힘을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상대의 능력 있는 선수들을 수비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저 선수들을 좀 더 공격 전개를 못 하게 할 수 있을지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2차전 상대 가나는 피파랭킹 61위 임에도 불구하고 15위의 스위스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 인터뷰 : 오토 아도 / 가나 대표팀 감독
- "한국 상대로는 오랜 친구인 손흥민과 만남이 기대됩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 19세 팀에 있을 때 감독이었거든요. 다시 만나 기쁩니다."

수아레스와 카바니, 누녜스 등 스타가 포진한 우루과이는 평가전 없이 다음 주 목요일 우리나라와 1차전을 준비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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