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첫 이동식발사대 타격훈련…정부 "북, 오판 말라"

【 앵커멘트 】
북한의 ICBM 발사 도발에 한미 공군은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용범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 1 】
우리 군이 곧바로 대응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우리 군은 'TEL'이라는 미사일 이동식발사대 타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출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정밀타격할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준 겁니다.

F-35A의 이동식발사대 타격훈련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공군 F-35A 4대와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도 실시했는데요.

군 당국은 북한의 ICBM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동맹의 압도적인 태세를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2 】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가 열렸고 정부도 강도 높은 규탄 성명을 내놨죠?


【 기자 】
네, 윤석열 정부의 성명 발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이행과, 국제사회와 강력한 대북 제재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국방부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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