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의예 294점·경영 288점…작년 대비 합격선 2~3점↑"
입력 2022-11-18 15:20  | 수정 2022-11-18 15:54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에 설치된 수능 문제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국어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서울권 주요대학 인문 7~9점·자연 일반 5-8점↑
입시업체 "올해 수학 변별력 커…이과, 교차지원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서울대 의대는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대략 294점으로 형성될 전망이라고 입시업체들이 18일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점가량 높은 점수입니다.

종로학원은 이날 오전 9시, 가채점을 토대로 분석·발표한 '주요대 예상 점수'를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인문 경영대학 합격선은 288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가량 올랐습니다. 또, 종로학원은 국어영역이 쉽게 출제돼 작년보다 원점수 기준 서울대 의예 3점·경영 2점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려대 의예과 292점(전년 대비 3점↑)·경영학과 281점(1점↑)이며, 연세대 의예 293점(3점↑)·경영 281점(1점↑)입니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주요 대학의 경우에는 원점수 기준으로 전년보다 인문 계열은 7~9점, 자연 일반학과는 5~8점 정도 높게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계열별로 보면 자연 계열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280점)·약학(291점) △연세대 치의예(285점)·약학(275점)·시스템반도체공학과(272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271점)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267점) △성균관대 의예(292점) △경희대 의예(289점)입니다.

인문계열은 △서울대 정치 외교(286점)·국어교육(282점) △연세대 정치 외교(279점)·영어영문(274점) △고려대 경제(281점)·영어영문(272점)△성균관대 글로벌경영(270점) △경희대 경영(259점) △동국대 경찰행정 (255점) △서강대 인문학부(268점)로 예측됐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수학 과목 변별력이 가장 클 전망이며, 정시에서는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표준점수는 수학이 국어보다 높아, 수학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수학이 중요해지면서 문과 수험생들은 이과 수험생들이 문과 교차지원에 대한 상황도 예의 주시하고 정시 지원대학을 결정해야 한다”며 이과 수험생들은 과학탐구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시험을 잘 보지 못했을 경우,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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