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서울 도심서 '윤석열 퇴진' 대규모 촛불 집회
입력 2022-11-18 14:09  | 수정 2023-02-16 15:05
5일 시청역 인근에서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정부 규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촛불승리전환행동 측 추산 30만 명·경찰 측 추산 3만 명
'촛불중고생시민연대'도 광화문서 '윤석열 퇴진' 집회

내일(19일)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9일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교차로~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 주최 측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3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진행합니다.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내세울 예정입니다.

같은 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도 광화문에서 '제2차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진행합니다.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 대표로 있는 이 단체는 지난 12일 1차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중고생시민연대 소속 학생들이 국민의힘 규탄 및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15일 페이스북에 '수능 끝, 퇴진 시작! 제2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포스터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드레스코드는 교복으로, 필수가 아닌 권장사항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1차 촛불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2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한 뒤 촛불행동 집회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도 내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경찰 추산 3만여 명이 모이는 맞불 집회를 개최합니다.

신자유연대 1천여 명도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10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 내일 서울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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