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거북선 만든 나대용 장군 재조명 학술대회, 고향 나주서 개최
입력 2022-11-16 15:40  | 수정 2022-11-16 16:13
학술대회 포스터 / 자료=나주시청 제공
나주시, 나대용 장군 생가·사당 있는 소충사 관광자원화 모색
전남 나주시가 조선 최고의 선박 과학자인 체암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 하는 학술대회를 모레(18일) 오후 1시 나주시민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임진왜란과 거북선, 나대용 구국정신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나대용 장군의 업적과 구국 정신을 재조명하고, 나주 소충사 등 관련 유적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학술대회는 '나대용의 임란시기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다룬 제장명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학계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집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체암나대용장군기념사업회와 호남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 나주시가 후원합니다.

체암 나대용은 1566년 전남 나주 문평면 오룡리 오륜마을에서 태어나 1583년 별시 무과를 급제했습니다. 이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1591년 이순신 장군에게 외적 방어 방책을 건의, 거북선을 3척 설계 및 건조했으며 1592년 옥포전투, 당포해전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나대용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1999년 건조한 잠수함을 ‘나대용함으로 명명한 바 있습니다.
체암 나대용 초상화 / 사진=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시에는 나대용 장군의 생가와 사당이 있는 소충사가 있어 재정비와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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