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시장 열고 식량거래 단속 말 것"
입력 2010-02-18 18:33  | 수정 2010-02-18 20:59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시장을 종전처럼 열고 시장 내 식량거래는 절대 단속하지 말도록 공안기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은 소식지에서 "당 중앙위원회가 식량의 중앙공급이 원활해지기 전까지 모든 시장을 이유없이 열고 식량거래는 절대 단속하지 말라고 각 법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지는 또 "중앙당이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려고 1㎏당 쌀 24∼25원, 옥수수 9원으로 배급가격을 재조정했지만, 배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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