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과부, 약대 신설대학 1차 발표
입력 2010-02-18 13:45  | 수정 2010-02-18 15:06
【 앵커멘트 】
33개 대학이 신청해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던 약학대학 선정의 1차 심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범기 기자!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대학들의 약대 유치전이 치열했었는데, 드디어 결과가 나왔군요.


【 기자 】
네, 조금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결재를 마친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약대 신설 예정 대학으로 총 32개 학교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과 대학은 경기 지역의 가톨릭대와 동국대 등 5곳, 인천은 가천의대 등 3곳, 충남은 고려대와 단국대 등 4곳이고요.

전남은 동신대 등 3곳, 경남과 대구는 경상대와 경북대 등 각 2곳씩입니다.


그 동안 발표가 미뤄지면서 학사 일정 차질 등 신청 대학들의 혼란이 가중됐었는데요.

정부는 이제 1차 서류심사가 끝난 만큼 통과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신청서 내용을 확인하는 2차 면담 심사와 현장실사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교과부가 당초 밝혔던 평가 지표는 교육 연구 여건과 역량, 6년제 약대 설립 기반과 약학 분야 발전 가능성 등이었는데요.

이런 평가 기준으로인해 의대와 대학 부속병원을 갖고 있는 대학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일 최종 심사를 거쳐 26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탈락한 학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 결과 발표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