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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밴쿠버] 쇼트트랙 여자 500m '깜짝 메달' 도전
입력 2010-02-18 11:12  | 수정 2010-02-18 11:13
【 앵커멘트 】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적인 중국의 왕멍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진일 기자.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여자 쇼트트랙 500m 8강전이 끝났는데요,

이은별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1조에 출전했던 박승희 선수는 실격처리됐고요, 3조의 조해리 선수도 3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2년만에 500m 메달 사냥에 나서고 있는데요.

잠시후 11시 10분 부터 준결승이 열립니다.

이은별 선수가 이 준결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낮 12시부터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강국이죠.

1000m와 1500m, 계주종목에서는 늘 메달을 휩쓸어 왔습니다.

하지만 유독 500m는 취약했습니다.

500m에서는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전이경이 동메달을 딴 후로 메달이 없습니다.

단거리에서는 순간적으로 큰 힘을 발휘하는 체격이 큰 선수들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중국의 왕멍입니다.

2년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했고, 올시즌 월드컵 500m 종목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은별 선수가 깜짝 승리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1000m 예선에 출전한 남자 쇼트트랙 대표들도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남자 대표들은 11시 30분부터 열리는 5000m계주 준결승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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