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데려가 필로폰 넣은 커피 먹이고 사기도박…10명 구속
입력 2022-11-09 15:33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 사진 연합뉴스
골프여행 빙자, 재력가 제주도 유인
'바카라' 도박 1억 6천여만 원 갈취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필로폰을 넣은 커피를 먹이고 사기도박으로 억대의 돈을 빼앗은 혐의로 10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도피를 도운 3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골프여행을 가자며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피해자를 제주 시내의 한 도박장으로 데려가 필로폰을 넣은 커피를 먹여 사기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재력가인 피해를 유인하는 팀과 '바카라' 도박에 참여한 카지노팀으로 나눠 사기도박을 벌였으며 1억 6천여만 원의 상당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은 도박장에서 피해자에게 빌려주지도 않은 1억 4천만 원을 갚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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