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시위 재개...수도권 출근길 혼잡
입력 2022-11-07 10:43  | 수정 2022-11-07 10:53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오는 11일까지 출근길 시위 예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7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서면서 서울 지하철 4·5·8·9호선 출근길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직후 시위를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집결한 뒤 ‘무책임 정부, 무응답 국민의 힘. 장애인권리예산·권리 입법 응답하라. 42~4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오전 8시쯤부터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15명을 포함해 총 40여 명의 전장연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이동했습니다.


전장연은 예산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냐”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아직까지 지키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전장연 관계자는 오는 11일까지 평일 아침 지하철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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