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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팬미팅 취소 "비극적 사고 비통한 마음…너른 양해 부탁"
입력 2022-10-31 15:24 
트와이스 팬미팅 포스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트와이스가 이태원 참사 추모 의미로 데뷔 7주년 팬미팅을 취소했다.
3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트와이스 7주년 팬미팅 'TWICE FANMEETING ONCE HALLOWEEN 3'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는 "지난 29일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비통한 마음이다. 이에 당사는 11월 5일 토요일 예정이었던 TWICE FANMEETING ONCE HALLOWEEN 3를 취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콘셉트 변경 등 또한 검토해보았으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최종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해 모쪼록 팬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리고자 한다. 취소에 따른 환불 절차 등은 별도의 공지 등을 통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당초 오는 11월 5일 오후 1시, 7시 2회에 걸쳐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TWICE FANMEETING ONCE HALLOWEEN 3'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가요계는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인해 앨범 발매 등 공식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이다. 정부는 11월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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