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변 실수 9살딸 20차례 때려…'상습학대' 30대 아버지, 실형
입력 2022-10-31 15:02 
아동학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변 실수를 한 9살 딸을 20차례 때리고 이를 보던 7살 아들을 겁에 질리게 만든 30대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정 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딸 B(9)양과 아들 C(7)군을 반복해서 학대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음식점에서 술과 안주를 6차례 시킨 뒤 56만원을 내지 않는 등 2건의 사기 범행으로도 기소됐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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