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원웅 전 광복회장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
입력 2022-10-30 21:46 
김원웅 전 광복회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원웅 전 광복회장이 30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8세.
김 전 회장은 1944년 중국 충칭에서 독립운동가 집안 장남으로 태어났다. 김 전 회장은 제 14·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맡았다.
2019년부터 광복회장으로 활동했으나 올초 광복회가 국회에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광복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광복회 관리·감독 기관인 국가보훈처의 광복회 특정감사에서 8억원 규모 비리가 추가로 드러나 지난 8월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진옥선 가천대 명예교수 등이 있다. 유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최근 암 투병 중이었다.
발인은 내달 1일이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르며 조문과 조화는 사양한다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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