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게 '분장'이라고? 다가오는 핼러윈에 높아진 수위
입력 2022-10-29 14:22  | 수정 2023-01-27 15:05
FEI "적정선·수위 지켜달라" 당부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분장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2년 전 핼러윈을 맞이해 얼굴을 거꾸로 돌린 것처럼 분장하는 '거꾸리 메이크업'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 출연자는 화장품과 화장 도구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코를 그리고 만드는 등 자신의 얼굴을 뒤집어놓은 것 같은 분장을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그러나 각종 분장과 코스튬에 대한 적정선과 수위에 대한 논쟁이 분분합니다.

27일 '페이스 이퀄리티 인터내셔널'(Face Equality International) 공식 트위터에는 핼러윈 데이를 맞이하여 각종 분장을 하고 코스튬을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적정선과 수위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페이스 이퀄리티 인터내셔널은 "시각적으로 차이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핼러윈이 불편할 수 있다"며 "그들이 가진 얼굴 상처와 흉터 등으로 힘들어할 수 있으니 분장에 주의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글은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는 '핼러윈 분장과 관련해 꼭 읽었으면 하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실제 그런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실재하기 때문에 조심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올해 10월 31일은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이하는 첫 핼러윈 데이로, 2030세대가 이를 즐기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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