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졸음운전 승용차 중앙선 넘어 인도 덮쳐…초등학생 등 5명 중경상
입력 2022-10-25 19:00  | 수정 2022-10-25 19:36
【 앵커멘트 】
충남 금산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를 덮쳐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20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왕복 2차로 도로.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잠시 뒤 이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순식간에 등교하던 아이들을 덮칩니다.

사고 충격으로 아이 4명이 넘어졌는데, 2명은 일어나 쓰러진 아이 곁으로 다가갑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무너지는 소리가 났으니까. 나와 보니까 그 여자애는 미동도 없고….(제가) 아이 한 명을 계속 돌보고 있었거든요."

이 사고로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다친 학생들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며 1km 정도 떨어진 학교로 수업을 받으러 가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인근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40km로 어린이보호구역은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졸아서 운전을 했다고 해서 약물 검사하고 음주 검사를 테스트했어요. 다 음성으로 나왔네요."

경남 창녕군에서는 한 도로에 서 있던 어린이집 통원버스를 5톤 트럭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통원 차량을 몰던 70대 운전자가 숨지고, 어린이와 교사 등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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