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사이트 만들어 350여개 성매매 업소 광고한 일당 '일망타진'
입력 2022-10-25 15:16  | 수정 2022-10-25 16:15
경기남부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성매매 업소 광고해주며 6억 원 벌어
총책, 완도로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혀

성매매 업소를 광고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돈을 벌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 업소 광고 사이트 총책 A 씨 등 7명을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 일당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성매매 업소를 광고하는 사이트를 만든 뒤 약 350개의 업소를 광고해주며 약 6억 원의 수익금을 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성매매 업소를 단속한 뒤 해당 업소를 광고한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운영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자 총책 A 씨는 도주했지만, 사이트 관리자와 수익금 관리자 등을 검거한 경찰은 전남 완도군에서 A 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이트 프로그래머까지 특정해 검거한 경찰은 총책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일당 7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가운데 약 2억 5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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