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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입력 2022-10-22 16:04  | 수정 2022-10-22 16:07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 사진=연합뉴스
콜롬비아 5-4로 꺾고 승리
결승에선 일본-멕시코 승자와 우승 놓고 격돌

23세 이하(U-23) 한국 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대만 타이베이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4로 꺾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예선 성적을 안고 가는 슈퍼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한국은 결승에 진출해 일본-멕시코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할 예정입니다. 4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일입니다.

대표팀은 7이닝 경기로 치러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 1점을 줬으나 7회말 2사 2루에서 손성빈(롯데 자이언츠)의 2루타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어 주자를 1,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연장 8회말 승부치기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뒤 송승환(두산 베어스)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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