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버지뻘 공무원 폭행' 20대, 이번엔 차 가로막고 운전자 때려
입력 2022-10-21 16:25  | 수정 2022-10-21 16:39
지난달 26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 거리에서 20대 여성이 흡연을 제지하던 공무원을 폭행하고 있다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흡연 단속을 하던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던 20대 여성이 이번에는 지나가는 차량에 발길질을 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1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 막고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차에서 내린 운전자에게 침을 뱉으며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A씨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에서 흡연 단속을 하던 70대 구청 공무원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범행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으나 재범의 우려가 커 보여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