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사위 국감서 여야 격돌…"쌍방울 철저 수사" vs "김건희 특검"
입력 2022-10-18 19:00  | 수정 2022-10-18 19:14
【 앵커멘트 】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등 주요 검찰청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이 이름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쌍방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이 대표 수사가 보복수사라며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대해 특검을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잘하고 있던 검사, 수사를 하고 있던 검사를 아예 빼버려서 자기 라인의 검사를 꽂아서 만들어오라는 수사를 하라고 하는 것 아닌가…."

▶ 인터뷰 : 홍승욱 / 수원지검장
- "이것은 부정부패행위에 대한 수사이지 결코 정치 보복 수사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 여당은 이 대표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성남FC 사건도 9월 30일에 두산건설에 50억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기소됐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있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 인터뷰 :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이라 검찰에서 수사하는 것에 대한 국민 불신이나 의혹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 "김건희 여사가 보유한 주식이 3,450주입니다. 이 정도 주식을 가지고 주가 조작을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갑니까?"

또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을 놓고도 야당은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사원과 검찰이 아주 긴밀하게 협조관계로 지금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 인터뷰 : 송경호 / 서울중앙지검장
-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검찰 수사를 놓고 격돌한 여야는 오는 20일 대검찰청 국감에서도 또 한 번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김재헌 기자·문진웅 기자·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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