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 '추락', 우리·신한 '부활'
입력 2010-02-10 18:43  | 수정 2010-02-11 00:41
【 앵커멘트 】
시중은행의 지난해 영업성적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이 절반으로 준 반면 우리와 신한지주는 약진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B금융지주의 추락과 우리·신한 지주의 도약

지난해 은행의 경영 성적표입니다.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398억 원, 전년보다 무려 71%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반면 신한지주는 1조 3,053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고 외환은행도 8,917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총자산 1위 자리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총자산 317조 9천억 원으로 KB 금융지주를 2조나 앞질렀습니다.

KB금융지주는 금호사태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금호그룹 충당금을 3배 넘게 쌓은 우리은행의 영업이익과 다른 은행들의 실적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후발 금융주자들의 약진으로 KB금융지주의 선두 자리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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