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외공관장, '세일즈 외교' 앞장
입력 2010-02-10 17:51  | 수정 2010-02-10 20:57
【 앵커멘트 】
재외 공관장들이 기업인들과 모처럼 머리를 맞댔습니다.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건데요.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라 이름이 적힌 부스마다 빈틈이 없습니다.

지도를 펴 놓고 현지 상황을 묻고, 열띤 토론이 이어집니다.

방위산업이나 원전사업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관장의 정보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인터뷰 : 박경득 / 현대로템(주) 중기해외영업팀장
- "공관과 협조가 잘되면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고, 회사의 지사는 아니더라도 필요한 영업력을 공관을 통해서…"

▶ 인터뷰 : 주형국 / 한국원자력연구원
- "소형원자로에 대한 잠재수요국 정보를 대사님들한테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재외 공관장 105명이 모였고, 25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유명환 / 외교통상부 장관
- "해외진출을 원하지만 해외 지점도 없고 네트워크가 충분하지 않은 기업들은 관심이 있는 나라의 대사가 직접 만나서…"

중국과 EU 같은 주요국은 물론 CEPA가 발효된 인도 시장에 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백영선 / 주인도 대사
- "CEPA를 타결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하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는…"

외교통상부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제 외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