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품구두 골라 훔친 50대 검거
입력 2010-02-10 14:51  | 수정 2010-02-10 14:51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시내 대형 장례식장을 돌며 명품구두만 골라 훔친 혐의로 59살 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자신의 구두를 명품구두와 바꿔 신고 가는 방법으로 200만 원어치의 명품 구두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서울 마천동 자택 창고에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구두 1천200여 켤레를 보관해 왔지만 "모두 중고로 내다 팔기 위해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2005년 구두 상습절도죄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박 씨는 2008년에도 같은 범죄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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