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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현장점검] 낙동강 낙단보…"오염방지 최선"
입력 2010-02-10 12:03  | 수정 2010-02-10 14:08
【 앵커멘트 】
4대강 살리기 현장을 둘러보는 세 번째 시간, 오늘은 낙동강으로 가보겠습니다.
터 닦기와 함께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낙단보 현장에서는 수질보존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북 상주와 의성, 구미 사이를 지나는 낙동강 상류 낙단보 공사현장입니다.

임시 물막이 아래 터 닦기와 보 구조물을 만들기 위한 기초 콘크리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 인터뷰 : 구본철 / 기자
- "268m 길이의 낙단보 현재 공정률은 10% 정도, 올해 말이면 수문을 열 수 있는 가동보는 공사가 완료됩니다."

보가 만들어지면 수위는 현재 5m에서 12m로 높아집니다.

여기에서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주변에는 생태공원과 물고기가 오갈 수 있는 어도가 만들어집니다.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줄이는 등의 효과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남식 /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주민
- "(농경지가) 강보다 더 깊어서 물 빠짐이 잘 안됩니다. 이번 기회에 (준설)토사를 가지고 돋아 농경지를 리모델링 해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준설공사에 앞서 낙단보 현장에서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이중삼중'의 오탁방지망을 설치하는 등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찬건 / 두산건설 낙단보 현장소장
- "오일펜스를 설치해 수질관리를 할 것이고 자동수질측정시스템을 도입해 가동할 예정에 있습니다."

낙동강 상류 두 번째 보인 낙단보.

수질개선과 홍수조절, 물 부족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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