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드투데이V1
입력 2010-02-10 11:05  | 수정 2010-02-10 11:05
1. "임금 인상하라" 독일 공공노조 파업

독일 베를린 중심가.

수 백명의 사람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독일의 공공부문 노조원들인데요.

임금 협상을 앞두고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계속되던 집회는 이번 주 들어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뮌헨과 뉘른베르크 공항의 일부 항공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공공노조는 5%의 임금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공공부문의 임금이 오랜시간 제자리 걸음이었다며, 다른 부문의 평균 정도라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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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멈출 줄 모르는 미국 동부 폭설

미국 동부지역에 눈이 멎을 줄 모릅니다.

이미 엄청난 양의 폭설이 쏟아진 워싱턴과 미 동부에 추가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미국 기상당국은 워싱턴 일대에 25~50cm의 눈이 추가로 내려 도시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하루 휴무를 했던 워싱턴 일대의 연방정부 기관들은 이례적으로 하루 더 쉬기로 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예정돼 있던 도요타 청문회를 아예 오는 24일로 연기했고,

학교도 휴교일이 늘고 있습니다.

워싱턴 근처 주요 공항의 비행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의 폭설 예고에 워싱턴 일대가 다시 긴장태세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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