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우리 군 사기 낮추는 9.19 군사합의 폐기해야"
입력 2022-10-15 11:45  | 수정 2022-10-15 11:50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4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무릎 꿇고 사과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우리 군의 사기만 저하하는 9.19 군사합의는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북한의) 막장 도발에 더 이상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무의미한 9.19 군사합의에 연연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폐기를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 정권의 가짜 평화 쇼가 얼마나 반역적인 이적행위였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 냉엄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협정에 매달리며 평화를 구걸하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국민 앞에 나와 무릎 꿇고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중거리·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고 어제 새벽과 오후에 9·19 군사합의로 설정된 동해와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약 56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하는 등 계속되는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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