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상혁, 전국체전 우승으로 '화룡점정'…황선우, 5관왕 향해 '순항'
입력 2022-10-12 19:01  | 수정 2022-10-12 19:58
【 앵커멘트 】
언제나 환한 미소와 자신감으로 기억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전국체전 금메달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영 간판 황선우는 2년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전국체전 소식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한국인 최초 우승.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인 최초 은메달.

화려한 2022년을 보낸 우상혁이 군 전역 후 민간인 신분 충남 대표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전국체전에 나섰습니다.

빼곡히 자리를 채운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첫 점프인 2m 15를 가볍게 성공한 우상혁.


2m 20으로 바를 높여 도전했지만 실패, 이후 2차 시기를 뛰지 않고 기권했습니다.

자신의 최고기록인 2m 36에 도전하지는 못했지만, 발목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전국체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걸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혁 / 높이뛰기 충남 대표
- "올 시즌 시작이 너무 좋았고요. 엄청난 일들이 많았잖아요 2022년도에. 저의 최종 목표는 2024년 파리올림픽이니까 무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울산)
- "전국체전 우승으로 올 시즌 화룡점정을 찍은 우상혁은 내년 시즌엔 새 소속팀에서 더 큰 도약을 준비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계영 800m와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그리고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제 남은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하면 대회 5관왕을 달성합니다.

▶ 인터뷰 : 황선우 / 수영 강원도 대표
- "작년에도 5관왕을 했지만, 이번에도 5관왕을 함으로써 2회 연속 5관왕을 노려보고 싶은 마음이 되게 커요."

지난해 고등부에서 5관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황선우가 일반부로 나선 첫해 다시 한 번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마지막 역영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