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봇&AI] 자연재해·음주운전 '꼼짝 마'…인공지능 안전관리사
입력 2022-10-09 19:30  | 수정 2022-10-09 20:14
【 앵커멘트 】
자연재해·산업재해를 막고자 로봇과 인공지능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요즘 부쩍 늘고 있습니다.
어디서 사고가 날 것인지 예측하는 시스템부터 음주운전까지 막는 인공지능 안전관리사들을 유승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실제 지형도와 가상현실 모형을 비교하며 오차가 있는지 살피는 인공지능 업체 연구원.

인공지능이 폭우 때 물이 어디로 흘러갈지 가상현실을 통해 계산하고 알려줍니다.

▶ 인터뷰 : 조봉현 / 시뮬레이션 업체 부사장
- "지하철이나 도로 침수 같은 경우, 빗물 유입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판단하기 어렵거든요. 입자를 흘려서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넓은 지역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고층 건물 사이 바람의 흐름도 분석해 강풍이 불 때 유리창 파손이나 시설물 낙하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인공지능 기술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 관리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CCTV로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을 인공지능이 찾아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을 내보냅니다.

술을 마신 운전자가 음주 측정을 하면, 아예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도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명주 /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해, 재난이나 이런 데 굉장히 많이 필요해서 주로 그런 쪽으로 (AI 개발 방향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AI가 사람보다 더 빨리 학습하고, 더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부터 교통사고까지, 우리 주변의 안전 관리사로 AI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뉴스센터 #유승오 #인공지능 #AI #안전관리 #자연재해 #중대재해 #음주운전방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