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가부 폐지' 강한 반발에···김현숙 장관 여성계 의견수렴 나서
입력 2022-10-09 17:06  | 수정 2022-10-09 17:19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10일 여성 간담회를 열어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장관이 여성계 간담회를 열어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가부 폐지를 반대해온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제외하고, 김 장관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경제인협회장, 여성유권자연맹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참석합니다.

정부는 지난 6일 여가부를 폐지하고, 부처 주 기능인 청소년, 가족, 여성정책 및 여성의 권익증진에 관한 사무는 보건복지부로, 여성 고용 관련 정책은 고용노동부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김 장관은 "여성 폭력과 관련된 권익의 업무를 양성평등 정책과 분리하지 말라는 부분에서는 여성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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