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전자 신입이 당근마켓에 올린 황당한 물건?
입력 2022-10-09 15:29  | 수정 2023-01-07 16:05
삼성 신입사원, 입사 선물로 받은 노트·보냉컵·볼펜 판매
네티즌 반응 "알뜰" VS "구질구질"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삼성전자가 신입사원에게 제공한 입사 선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일 당근마켓에는 '삼성전자 입사 기념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판매자는 "2022년도 하반기 따끈한 입사 기념품이다. 다이어리·컵·볼펜 등 비슷한 종류가 많아 이대로라면 쓰지 않고 묵혀 두다 버릴 것이 뻔하다. 필요한 분들께 보내드리려 한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판매자는 하드커버 노트, 재생지 노트, 보온·보냉컵, 펜 등을 포함해 총 4만 1천 원 상당의 입사 기념품을 팔았습니다.


이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네티즌은 "어느 부서 어떤 신입사원인지 모르겠지만 쪽팔리고 구질구질해서 절대 안 만나면 좋겠네"라고 판매자를 비판했습니다.

반면 "구석에 처박아두다 버려 쓰레기 만드느니 차라리 필요한 사람에게 돈 받고 파는 게 알뜰하고 더 낫다"는 옹호의 댓글도 달렸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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