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미사일 도발···긴급 NSC 상임위 소집
입력 2022-10-09 09:49  | 수정 2022-10-09 09:51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NSC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9일 새벽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결의가 채택됐다며,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지속적 도발이 국제 고립, 대북 제재와 민생 파탄을 심화해 오히려 체제를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참석자들은 거듭 경고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미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대북 억제와 연합방위 태세를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합참은 오늘 새벽 1시 48분부터 1시 58분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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