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협력사들 줄도산 우려

금호산업에 대한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호건설 협력업체들이 줄도산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금호건설 협력업체 중 일부가 부도 위기를 맞고 있고, 대부분이 어음 만기를 오는 10일로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건설 중소 협력업체들은 긴급자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며 법인카드는 물론 개인카드까지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 협력업체들은 피해 업체 수는 800여 개에 달하며 피해 금액은 6천억 원 규모로, 체불 임금 예상액만 2천600억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