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머스크, 우크라 내려놓으라더니 또 '돌출 발언'···"대만 통제권 中에 양보"
입력 2022-10-08 13:39  | 수정 2022-10-08 13:47
테슬라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대만에 대한 통제권을 중국에 넘기자는 발언을 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을 발표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유엔 감독 아래 재투표를 시행해 병합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는 방안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종전안 논란에 이어 머스크는 7일 파이낸셜타임즈(FT) 인터뷰에서 "대만을 위한 특별 행정구역을 따져보자"며 "중국이 홍콩보다 더 관대한 협정을 맺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입맛에 맞는 것이지만 아마 모두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는 대만을 둘러싼 갈등은 피할 수 없으며 이 갈등이 아이폰 제조사 애플, 넓게는 경제 전반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전 세계 전기차 배송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대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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