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국력, 일본 제쳤다!…지난해보다 두 계단 올라 6위
입력 2022-10-07 16:18  | 수정 2022-10-07 16:26
한국이 '전세계 국력 랭킹' 6위를 기록했다 / 사진 = U.S NEWS 캡쳐
수출 호조, 경제적 영향 등에서 높은 점수 기록해
'최고의 국가' 순위는 20위 차지

대한민국이 전 세계 국력 6위를 차지하며 일본과 프랑스를 제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8위였던 것과 비교해 2순위 오른 순위입니다.

미국 뉴스매거진 US 뉴스는 최근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VMLY&R의 계열사인 BAV그룹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조사한 ‘2022 최고의 국가에서 한국이 ‘전세계 국력 랭킹(Power Rankings) 부문 6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85개국의 △모험성 △민첩성 △문화적 영향 △기업가 정신 △문화적 유산 △이동 인구 △기업 개방성 △국력 △삶의 질 △사회적 목적 등 10개 요소의 점수를 계산했습니다.

한국은 국력 부문에서는 △수출 호조(84점) △경제적 영향(79.8점) △군사력(79.1점) △국제 외교(66.4점)로 좋은 점수를 기록했고, △정치적 영향력(48.6점) △리더십 역량(22.5점)에선 다소 낮은 점수를 얻으며 종합 점수 64.7점을 얻었습니다.


또한 GDP 수치는 1.8조를 기록했으며, 1인당 GDP 구매력 평가지수(ppp) (GDP (ppp) per capita)는 46,918달러로 책정됐습니다.

국력 부문 1위는 미국으로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GDP 수치는 23조이며, 1인당 GDP 구매력 평가지수(ppp)는 69,288달러입니다. 이어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이 2~5위를, 프랑스가 7위, 일본이 8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다른 평가 부문인 △기업가 정신(6위) △문화적 영향(7위) △민첩성(13위) △이동인구(13위)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기업 개방성(76위) △모험성(51위) △사회적 목적(42위)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70.6점으로 ‘최고의 국가 순위는 20위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 78개국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조사를 시행했을 때는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의 국가 1위는 스위스였으며, 독일, 캐나다, 미국, 스웨덴, 일본, 호주, 영국, 프랑스, 덴마크가 상위 10개국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저점을 받은 국가는 벨라루스이며,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자흐스탄, 세르비아가 최하위 5개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매체는 서울은 주요 수출품인 기술력과 자동차를 대표하는 삼성, 현대, 기아 등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라며 한국의 성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했고, 한국의 상류층은 ‘브랜드 제품에 돈을 쓰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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