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2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및 특별계좌 해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주권을 본인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지난달 6일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약 347만주로 시가 약 305억원 상당이다.
이번 캠페인은 명의개서 대행기관인 예탁결제원·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실시해 투자자의 휴면재산 회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주주에게 휴면재산의 존재 사실을 통지·안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협조 아래 주주에게 직접적인 연락을 적극 추진한다. 또 주주의 현재 실거주지를 파악해 캠페인 관련 안내문을 통지한다. 주주들은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2009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휴면 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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