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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PD "강지섭 만장일치 캐스팅...그동안 몰라봐 부끄러워"
입력 2022-10-07 14:54 
강지섭. 사진| KBS2
'태풍의 신부' 박기현 PD가 배우 강지섭을 제작진 만장일치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기현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박하나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가 참석했다. 이날 박기현 PD는 드라마의 강점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꼽으며 주연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소개했다.
특히 배우 강지섭을 만장일치로 캐스팅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강지섭은 극중 화장품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공 신화를 이룩한 르블랑 회장 강백산의 장남 강태풍 역을 연기한다.
박 PD는 "남자 주인공 오디션과 미팅을 여러 번 했다. 강지섭 씨는 처음 볼 때부터 너무 '태풍' 같았다. 작가 및 PD 모두가 만장일치로 선택할 정도"라며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왜 이런 분을 몰랐을까'라고 생각했다. PD로서 부끄러울 정도"라고 극찬했다.

강지섭은 몸둘 바를 모르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만장일치로 캐스팅 된 줄 몰랐다.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고 몰입도와 깊이가 상당하다. 정말 잘 해내야겠다"라고 밝혔다.
'태풍의 신부'는 정체를 감추고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치명적이고도 매혹적인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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