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병무청장 "BTS도 군복무 하는 게 바람직"
입력 2022-10-07 14:52 
"공정성, 형평성이 가장 중요" 국감서 답변
BTS

BTS(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가 국정감사장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이기식 병무청장은 "BTS도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BTS 병역에 관한 질의를 받고 "병역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병역의무 이행은 제일 중요한 것이 공정성, 형평성"이라고 답했습니다.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것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 왔던 이 청장은 "전환복무 폐지와 산업지원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의견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 2026년까지 1,200명을 감축할 예정이며, 전투경찰 등 전환복무는 이미 폐지했다"면서 "이런 노력을 현재 병무청이 계속해서 앞으로도 줄일 수 있는 것들 찾아서 줄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병역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군에서 필요로 하는 정도의 능력을 갖춘 신검 기준을 새로 만들어서 현역으로 갈 수 있도록 하되 그 중 정신과 등 심리적 문제 있는 사람들은 과감하게 5급 판정해서 사회복무요원을 줄여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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