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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친 폭행 다음날 '라스' 녹화 "미루려 했지만"[공식입장]
입력 2022-10-07 14:18 
방송인 박수홍.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수홍이 부친의 폭행으로 병원에 후송된 이튿날,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7일 "박수홍이 걱정돼 5일 녹화를 미루려했다. 그러나 본인 출연 의지가 강해서 녹화 시간 조정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녹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서울서부지검에서는 박수홍과 아버지, 큰형 부부와 대질 조사가 예정돼 있었다. 이날 부친 박씨는 큰아들과 얘기하다 박수홍이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강이를 걷어찼고, 위협성 발언까지 했다. 박수홍은 충격에 실신,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러나 박수홍은 다른 출연자들과 제작진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 출연을 강행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10년 동안 116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검 조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의 친형을 구속 송치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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