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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도 결국 똑같은 야구" 마차도의 조언 [현장인터뷰]
입력 2022-10-07 09:54 
마차도는 포스트시즌만 2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포스트시즌만 통산 29경기를 치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3루수 매니 마차도(30)는 김하성을 비롯한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할 동료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마차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을 앞두고 파드레스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험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트시즌이라고 해서) 야구가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가서 27개의 아웃을 잡으며 이기는 것은 똑같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큰 요소는 디테일한 부분에 관한 것들"이라며 차이점도 소개했다. "작은 것들이 큰 차이를 만든다. 아웃을 잡고 병살을 완성시키며 주자를 이동시키는 것 등이 그것이다. 기화가 왔을 때 살려야하는 것도 있다. 결국에는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것들"이라며 말을 이었다.
마차도는 앞서 볼티모어 오리올스, LA다저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20년 샌디에이고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2018년 월드시리즈까지 갔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험을 쌓으면서 진화해왔다. 진화는 인간의 특성인 거 같다. 좋은 점은 점은 취하고 나쁜 점은 고치면서 나아가고 있다"며 포스트시즌 경험이 쌓이면서 달라진 것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현재 팀의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팀원 전체가 연결돼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이곳에 왔다는 것"이라며 팀 전체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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