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긴급 NSC 상임위 "강력 대응 직면할 것"…B-1B 한반도 전개하나
입력 2022-10-06 19:00  | 수정 2022-10-06 19:10
【 앵커멘트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긴급 NSC를 열고 북한 도발을 규탄하는 동시에 "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날아올 때마다 북한이 초긴장하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인 '죽음의 백조' B-1B가 한반도로 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 미사일 발사 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이 유엔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하고,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점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재전개와 같이,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발 억제를 위한 미국의 전략자산 추가 투입이 적극 거론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두려워하는 '죽음의 백조' B-1B 폭격기가 한반도로 출격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2017년 9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는 등 도발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자 B-1B 폭격기가 북한 동쪽 공해상을 비행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미국이 확장 억제 차원에서 전략자산을 추가로 한반도에 투사한다면 전략 폭격기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B-1B는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은 폭격기기 때문에 거기서 시작해서…."

당분간 북한 도발과 한미 군사적 압박은 쳇바퀴를 돌듯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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